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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 진도 문화탐방 (2017.11.10.)
김종용, 장성군게이트볼협회장
 
뉴스24 기사입력  2017/11/27 [21:34]
▲     © 뉴스24
장성 문화원에서는 매년 실시하는 문화탐방을 이번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민속 문화 특구로 지정된 진도로 정하고 출발이다. 

공영갑 원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역사가 숨 쉬고 보배로운 섬 진도를 탐방 하게 되었음을 설명하고 오늘도 보람된 하루가 되자고 당부 하였다.

회원들을 실은 2대의 관광버스는 유두석 군수의 오늘 유익한 탐방을 하고 무사히 귀환하시라는 인사를 마음에 담고 고속화 도로를 달려 목포 해상교를 넘으니 우측으로 세월호가 지상으로 인양되어 국민들의 슬픔을 안고 누워있는 모습을 보면서 한라 조선소를 우측으로 스쳐 가다보니 해남 땅 화원면 겨울배추가 파랗게 자라면서 우리를 맞는다.

1호차에서는 소천 김재선 부원장께서 여기까지 오면서 일상 우리의 삶에 대한 여러 가지 일반 상식과 유익한 산지식을 우리에게 심어주는 사이 진도 대교에 도착하였다.

이곳에는 2명의 진도 관광 해설사가 나와 우리를 맞아 준다. 진도 울돌목은 해남 화원반도와 진도 사이에 있는 해협이다.
물살이 빨라 흐르는 물소리가 울음소리와 같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명량(鳴梁)으로 불리는데 교량의 길이가 484m 폭이 11.7m 라고 한다.

해설사는 우리를 진도 대교 아래로 안내하여 이곳에 역사적 설명이 이어진다. 서쪽방향에 15m높이 이충무공의 동상이 위엄 있게 서있다.

이곳 울돌목에  역사적 배경에 대해 이순신 충무공께서는 13척의 함선으로 130여척의 일본수군을 무찌른 전적지라고 일러주면서 이곳 2개의 다리 중 하나는 전두환 대통령 때 또 하나는 김대중 대통령 때 설치되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지상으로 인양된 판옥선에 대한 설명도 들려주었다.

대교는 4차선으로 설치되어 이제 진도는 섬이 아닌 주민들의 편익을 도와준 고마운 다리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고 있다. 빠른 물살의 흐름은 하루에 4차래 6시간 간격으로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우리는 점심시간이 되어 미리 정해놓은 진도수협 복지회관에서 식사를 맛있게 마치고 다음으로 고군면에 있는 이 충무공 벽파진전첩비(忠武公 碧波津 戰捷碑)를 보기위해 동북쪽으로 향해 가는데 우측으로 용장산성이 있어 전에 와 봤던 곳으로 기억을 더듬어본다. 이곳에 삼별초군들이 궁터를 닦고 새로운 나라를 새워보려는 구국정신으로 항거했던 흔적을 살펴보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조금 지나니 넓은 공동묘지가 있는데 임진란 때 이곳에서 싸우다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묘지라는 설명이다. 조금 가다보니 왼쪽으로 집집마다 태극기를 게양해놓은 마을을 지나면서 이 마을은이 박지원 국회의원의 조부께서 독립운동유공자였기에 그 뜻을 기리기 위해 365일 게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진도의 인구가 많았을 때는 13만까지 되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제 우리는 벽파진 전적지에 도착하였다.
이곳은 이충무공의 전적지로 벽파항이 내려다보이는 야산에 새워져 있는데 진도군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되었다는 설명이다.

그리고 향토문화유산53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전첩비는 특이한 외모를 가추고 있는데 비문은 이은상 선생이 짓고 진도출신 손재형 선생이 글씨를 남겼다. 갓 위에는 거북이 2마리가 앉아 있다. 비에는 이곳 명량대첩에 대한 역사가 적혀있다. 비가 세워진 바닥은 바위를 평평하게 가로 14m 세로 18m 넓이로 다듬었고 비의 높이가 11m로 동남아 최대의 비석이라는 설명이다.

비문은 국한문 혼합이고 총884자이고 616자가 한글인데 같은 자가 나오면 모양을 전부 다르게 조각되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빗돌을 받치는 좌대는 거북이형으로 아래바위와 연결됐고 거북등 위에 비를 세웠다. 거북좌대 주변은 둥글게 홈을 파서 비가 오면 물이 고이게 하여 거북이가 숨 쉬게 하였고 용 2마리가 달린 갓으로 씌워져 위험을 더하면서 명량해협으로  뛰어 들 수 있게 하는 뜻이 숨겨져 있다 할 것이다. 
벽파진은 진도대교가 놓이기 전에는 해남 진도를 오가는 항구였고 지금도 목포제주를 오가는 배가 하루 한 번씩 기항한다는 설명이다.

본인은 처음가본 역사적 현장이기에 훌륭한 기법으로 새워져 있는 전첩비가 자랑스럽고 진도 군민들의 성금과 애국심에 머리가 숙여진다. 나오면서보니 김대중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 여사가 이곳을 다녀간 기념식수가 보인다. 이제 운림산방으로 가는 길목에서 진도의 가볼만한 곳을 머리에 그려본다. 진도 관광지를 추려보면 진도대교. 울돌목. 울림삼방. 4월에 신비의 바다길. 진돗개 페스티벌. 뽕 할머니. 새방 낙조요. 특산품으로는 진돗개. 홍주, 구기자, 검정 쌀. 겨울대파. 흑진주 막걸리. 울금. 와송 이고 소리의고장이다.

문예회관에서는 매주토요일이면 국악 한마당이 무료공연으로 군민은물론 관광객들에게 펼쳐진다.
그리고 진도 아리랑이 우리민족에게 즐겨 불러 져 전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아리랑이 4개가 있는데
1.정선아리랑 2.서울아리랑 3.밀양아리랑. 4.진도아리랑이다.
진도는 역사적으로는 삼별초의 격전지 용장산성 삼별초의 왕 온이 살해되어 묘가 지금도 전해오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304명의 생명을 아사간 세월 호 사건이 일어난 팽목항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진도는 섬이지만 우리나라 섬 중에 면적이 크기로는 첫 번째가 제주도요. 두 번째가 경남 거제도요. 3번째가 진도로서 큰 섬이다.

다음 행선지는 의신면에 있는 운림삼방으로 향했다.
진도에 가면 3가지를 자랑 말라는 말이 전해온다. 바로 글씨와 그림 노래가 그것이다. 이중 글씨와 그림을 보면 모두 운림산방(雲林山房)에서 비롯되었는데 이른바 남중화의 산실로 일 크러 지고 있다.
운림산방(雲林山房)은 이곳 의신면에 있는데 명산으로 진도에서 제일 높은 첨찰산(尖察山)(485m)이 쌍계사와 함께 품에 안고 있어 운림삼방 이름처럼 자연경계가 아름다우며 운무가 깃드는 유연하고 그윽한 곳이다. 운림산방에는 커다란 연못이 있는데 외곽은 5각형으로 되어있고 연못중앙에는 동그라미 섬이 있어 외방내원(外方內圓)의 형상이라고 한다.

이는 고대에서부터 전해오는 천원지방(天圓地方)형으로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가 난다의 사상이 담겨져 있다 할 것이다. 가운데 섬에는 허련이 심었다는 배롱나무가 서있다. 운림산방은 남종화의 산실이다. 우리는 1857년 (철종8년)에 건립한 소치 허공의 기적비를 보면서 그분들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전시실을 찾아 해설사의 설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서화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 설명을 열심히 들어도 쉽게 이해하기 어려움이 많아 안타갑기만 하였다. 이곳 운림산방은 조선시대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 선생이 여생을 보내던 곳으로 그의 화맥은 5대를 거치면서 자손대대로 이어져 8인의 화가를 배출하였다. 제1대 소치 허련. 2대는 미산 허형. 3대가 임인 허림과 남농 허건이요. 4대가 임전 허문. 5대는 오림 허준, 허재. 허진. 소정 허청규가 대를 이어 우리나라 화단에 빛을 내고 있다.   

이제 오늘 마지막 코스인 진돗개 태마파크에서 잘 훈련된 개들의 묘기를 보면서 많은 박수를 보내고 그 옆에 진돗개 기념관에 들려 진돗개의 특성과 우수성도 살펴보았다. 금년에는 제6회 진돗개 페스티벌로 전국 진돗개 들이 모여 각종묘기 경연을 펼쳤다고 하네요.

이제 귀향할 시간으로 밖에서는 울금 막걸리 파티가 회원들의 흥을 돋아주고 있었다.
귀향길에 오른 우리는 진도대교를 지나면서 우측 산위에 전망대를 아직 못 가본 회원들에게는 아쉬움을 간직하면서 해남 땅을 거쳐 목포를 지나 장성에 도착하였다.

오늘 문화원의 배려로 진도 탐방을 보람된 날로 간직하고 석별의 인사를 나누면서 헤어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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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7 [21:34]  최종편집: ⓒ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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