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내서천 댐 건설 반대”

구례․곡성서 도민과 대화…은퇴자마을 육성 적극 지원

뉴스24 | 입력 : 2013/04/09 [17:37]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9일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내서천 댐 건설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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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는 이날 오전 구례군청에서 도민과의 대화를 갖고 “국토해양부가 수자원 확보와 홍수 예방을 위해 섬진강수계인 구례 토지면 외곡리 내서천에 댐을 건설하는 내용의 ‘댐 건설 장기계획(2012~2021년)’을 확정 발표했다”면서 “내서천 댐 건설에 대해 전남도도 정부에 반대의견을 제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다만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물이 부족한 점을 감안, 재해예방 등을 위해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산 중턱에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적극 협의해 댐 건설 문제를 원만히 해결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례군의 케이블카 설치지원에 대해선 “케이블카는 송전탑처럼 군데군데 거점에 철탑을 마련해 설치하기 때문에 환경 훼손이 훨씬 적다”며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 알프스산 등 전 세계 명산에 케이블카가 설치돼 있는데다 노인이나 장애인,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리산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하다”면서 “정부가 과가한 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안전하고 품질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구례군은 산나물을 미래식품으로 키우고, 전남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가공․유통을 통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지사는 이어 오후에는 곡성군청에서 도민과 대화를 갖고 “자연생태환경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청정지역인 곡성의 자원을 활용, 생산적인 곡성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에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데 곡성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생태가 좋은 지역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 농업, 동물 복지형 축산 등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은퇴자들이 살기 좋은 자연환경을 갖춘 곡성의 ‘강빛마을’을 모델 삼아 도내 곳곳에 은퇴자 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시책을 추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이날 토지면 문수 관광도로 확장․포장, 2013 코리아 구례 철인3종 경기대회 개최, 지리산 삭도 설치 등을, 곡성군은 곡성읍사무소~곡성고 간 연결도로 개설, 부산물자원화센터 축분원료 보관창고 증설, 도시가스 공급사업 확대, 곡성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전남도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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