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전문

뉴스24 | 입력 : 2020/11/20 [16:42]

안녕하십니까?

옐로우시티 장성군수 유두석입니다.

  © 뉴스24


올 한해도 어느 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2020년은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과 혼돈으로 가득한 격변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들의 평범했던 일상생활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가를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고, 시시각각 다가오는 위기를 헤쳐가면서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숨 가쁜 나날이었습니다.

이처럼 엄중하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사랑하는 장성군민과 향우 여러분! 그리고 임동섭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을 비롯한 자랑스러운 장성인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는 제323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새로운 장성>으로 대 전진을 위한 2021년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2020년도 군정성과 2020년도 우리 군정은 ‘혁신’과 ‘도전’으로 어려운 난간을 돌파하고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화살을 쏘아 올린 한 해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 19와 집중호우라는 심각한 재난상황 속에서도 황룡강의 꽃들은 힘차게 피어올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위로가 되는 한편 희망과 치유의 메신저가 되었습니다.

43일간의 짧은 기간에 이뤄낸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유치>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이 <전라남도 지역성장 전략사업>으로 선정된 것은군민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안겨 주었습니다.

또한,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공공급식지원센터>는 농협물류센터 내 임대 입주라는 극적인 합의로 부지매입 비용 등 52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이뤄 냈습니다.

이와 함께 <장성사랑 상품권>의 선제적 발행과 주변의 대다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도입한 장성호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는 방문객과 네티즌들의 호평을 받으며, 지역 상권을 살리는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발상의 전환」으로 만들어 낸 혁신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농업인, 그리고 청년들과 취약계층에 이르기까지 행 ․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흥행대박을 이어간 황룡강 꽃 축제를 개최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데요.

그러나, 발 빠른 축제 취소 결정으로 관련 예산을 코로나19 극복과 수해 복구에 선제적으로 투입하면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하였습니다.

우리 지역의 황룡강은 수해이전의 상태로 완벽하게 복구한 반면, 우리 군과 같은 피해를 입었던 황룡강 하류는 아직도 복구의 손길이 더 필요한 체 남아 있습니다.

이렇듯 군민을 위한 군정운영의 결과들은 지난 7월 국회 미래연구원이 발표한 ‘국민 행복지수’에서, 군민의 삶의 만족도가 91%라는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변화된 옐로우시티 장성에 사는 우리군민의 자긍심이 높아졌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2) 2021년도 분야별 역점시책(예산 편성방향)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많은 전문가들은 2021년에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2020년 위기 속에서 만들어 낸 희망을 <새로운 장성>으로 가는 대전환의 원동력으로 삼고,목표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가야 합니다.

따라서, 2021년도 장성군 예산은다가오는 미래에 한발 앞서 대응하며, <보다 강하고 새로운 장성>을 만드는데 방점을 두고올해 예산보다 8.6%가 증가한 4,517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분야별 역점시책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첫째, 무엇보다 우선순위를 군민에 안전에 두겠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수해 복구 조기완료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코로나와의 긴 싸움에서 군민을 지키는 길은 ‘예방’과 ‘방역’이 최선의 전략이라 여기고 임시검사시설지원 등 관련예산을 충분히 편성했습니다. 

또한, <장북 보건지소>를 본격적으로 운영해서 균형 있는 의료복지가 실현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로, 하천, 산업단지, 산사태 지역은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복구하겠습니다. 

군민과 지역 상가에 희망의 불씨가 되어준 <장성사랑상품권>도 더 보완하고 효율성을 높여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둘째,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구축과 중장기적 사업들을 힘 있게 추진하여  ‘강하고 새로운 장성’으로 가는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습니다.

고속도로 진출입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주고 연간 수 십 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되는 <하이패스 전용 IC 설치>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지금까지 고속도로 이용 시 남부까지 와서 다시 올라가며 느꼈던 장성읍 북부권 주민들의 심리적 거리 단축은 비용절감보다 훨씬 큰 효과라고 할 것입니다.

장성읍 중심부와 서부권 연결로 장성읍 전역에 균형발전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청운 지하차도 개설>도 올해 연말 착공하여 2022년 초까지 완료 계획입니다.

아울러, 우리 군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중단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LH임대아파트는 성산지역 3차 150세대와 삼계면 4차 150세대, 그리고 북이면 5차 80세대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역 주민들의 주거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균형발전의 갈증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장성 발전에 큰 획을 그어줄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모델 기본구상>과 <덕성행복마을 조성>도 관련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우리 군민의 숙원사업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도 첫 삽을 뜨는데 필요한 내년도 국고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를 대신하여 부군수와 기획실장께서 기재부 설명 차 상경하여 이 자리에 출석하지 못한 점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사업은 모두 우리 장성의 미래를 크게 변화시킬 굵직한 사업인 만큼, <장성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새 지도를 그린다>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한발 한발 전진하고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셋째, <황룡강>과 <장성호>를 장성에 희망이 가득한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대변화를 이끌어줄 미래먹거리로 만들겠습니다.

황룡강은 지난해 총 90억원 규모의 <전라남도 지방정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2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데요,

내년부터는 2023년 지방정원 등록을 목표로 정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그리고 물빛공연장을 비롯한 황룡강 가동보 조명설치 등 황룡강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해서 꽃강에 이어 빛강으로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황룡강으로 디자인해가겠습니다.

지난해, 세 번의 태풍을 이겨낸 해바라기 꽃밭으로 유명세를 얻은 <황미르랜드> 또한, 복합문화공간인 <노란예술센터 건립>과 <황미르랜드 테마공원 조성>으로 황룡강의 핫 플레이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내년에 착공하는 <축령산 하늘숲길 조성사업>도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지도록 조성하여 축령산의 관광 자원적 가치를 한층 더해 가겠습니다.

울창한 숲과 호수 사이를 거닐 수 있는 내륙의 바다 <장성호>는 이제 주말 평균 1만명의 발길이 닿는 힐링 명소이자, 명품 관광지로 확고히 자리 잡았습니다. 

내년에도 <장성호 수변 백리길> 조성에 박차를 가해서 <대한민국 대표 걷기길>이라는 명성에 맞는 킬러 콘텐츠를 더해 가겠습니다. 

저는 눈에 보이는 관광객 숫자에 만족하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는 큰 그림을 위한 밑바탕으로 삼고 앞으로 장성호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재탄생시키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이러한 사업들과 함께장성호를 중심으로 <복합리조트> 가 조성될 수 있도록 민자 유치 노력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넷째, 문불여 장성의 문화, 체육, 교육 분야의 비상을 위한 힘찬 날갯짓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필암서원은 <선비문화 세계화 육성사업>을 통해서 문화재적 가치를 한 차원 높이고, 문화자원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5월 준공을 앞둔 장성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은 황룡강의 아름다움을 품은 대한민국에서 내노라하는 명품 운동장으로 준공되도록 마무리하겠습니다.

새로운 장성을 이끌어갈 <젊고 건강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장성장학회 장학기금 출연>이 매년 확대됨과 동시에 지난해 처음으로 민간인 장학금 기탁이 1억원을 돌파하였는데요.

올해는 벌써 1억원을 상회하고 있어서 기탁금액이 훨씬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하여 <황룡강 정신>으로 <새로운 장성의 맥>을 이어갈 미래 주역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조성으로 부자농촌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습니다. 

혁신과 도전, 그리고 ‘거버넌스’의 힘으로 이뤄낸 우리 군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기관인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는 명실상부 미래 농업을 대비하는 주춧돌이 될 것입니다. 

농촌진흥청과 끈끈한 협업으로 미래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영세 중소농업인들을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현재 우리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성황리에 운영 중인 <남면 로컬푸드 직매장>은, 진원․남면 농가에 한정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역 내  농산물 소비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지역에 건립될 <장성로컬푸드 직매장>은 우리군 11개 읍면 550여 중소농가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부자농촌으로 가는 마중물로 만들겠습니다.

얼마 전, 농식품부 <종자산업기반 구축사업> 화훼산업분야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리군이 선정되어 10억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는데요, 

농업분야의‘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 기반 구축을 통해 화훼 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나아가 우리 군 종묘를 전국으로 확대 공급해 국내 화훼산업을 선도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과 <농어민 공익수당지원> 미래농업의 주체가 되어줄 <청년 농업인 육성>도 소홀함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끝으로, 취약계층이 지역공동체 안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장성을 만들겠습니다. 

다문화복지회관, 여성회관, 돌봄 센터 등의 복합 기능을 담당할 <가족센터 건립>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여성,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종합복지공간으로서 장성의 복지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구심점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한 층 향상시킬 <노인 효도권>, <65세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경로당 지원> 등으로 ‘실버복지 1번지’의 명성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습니다.

 

3. 당부 및 마무리 말씀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존경하는 임동섭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코로나19를 통해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 방역과 경제 모든 면 에서 가장 선방한 국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장성도 옐로우시티 색채마케팅을 통해 아름답고, 강하고, 능동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최근 장성의 모 주간지에 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어록을 인용한 기고 글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뛸 사람은 뛰어라. 바삐 걸을 사람은 걸어라. 말리지 않는다. 그러나 남의 발목은 잡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 왜 왜 앞으로 가려는 사람을 옆으로 돌려놓는가?"

세계 초일류로 가는 멀고도 험한 기업경쟁의 길에서 우러나온 탄식의 말이었을 것입니다.

지금 장성은 변화와 성장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비상해가고 있습니다. 

‘거버넌스’의 힘으로 이룬 변화의 결실을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새로운 장성을 향해 더 힘차게 전진해 가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장성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멀리 바라보는 안목으로 아직 발굴하지 못한 우리지역의 가치를 찾는 것은 <선배의 기원>이고, <우리들의 희망>이며 <후배와의 약속>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깊은 고민과 토론의 과정 끝에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습니다. 

도종환 시인의 ‘담쟁이’ 시 구절이 생각나는데요,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절망의 벽에 가로막힌 담쟁이가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그 벽을 결국 넘고 만다 는 구절입니다.

이처럼, 우리 900여 공직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군민의 안전과 미래 먹거리를 고민하고 5만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어 가는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아무쪼록 어려운 시기에 편성된 예산인 만큼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의 견인차 역할에 쓰일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2021년에도 계속될 옐로우시티 장성의 멈춤 없는 대 전진에도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11. 20. 

장성군수  유 두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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