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수산기념궁전 확장공사..."충성 자금 내놔"

금수산기념궁전 확장건설 공사...北 당국, '충성의 자금 모우기' 선포-강연회 조직

뉴스24 | 입력 : 2012/11/28 [20:26]
- 북한 당국 "돈 없으면 금, 은, 골동까지 돈 될 수 있는 것은 모두 기부하라"
- 세대별 조직별 기부 촉구... 해외동포, 학생들도 예외 없어
- 北 주민들, 죽은 사람 위한 궁전 짓는데 백성들 허리 휜다며 비난
 
북한 당국이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의 확장공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주민들에게 이에 대한 충성의 자금 기부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본지의 함경북도 소식통은 "금수산기념궁전 확장공사를 하는데, 자금이 턱없이 모자라, 전당적으로 주민들에게 충성의 자금을 내라는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충성의 자금모우기 운동'과 관련한 강연회는 각 세대별, 조직별로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도 예외는 없는 상황이다. 또한 북한 당국은 해외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참여하여 충성심을 발휘하라며 자금 기부를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 당국이 진행 중인 강연에서는 금수산기념궁전을 개건확장 건설하는데 대한 의미와 중요성이 선전되고 있으며, 북한 주민들에게 충성심을 높이라는 명목으로 자금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소식통은 "(강연에서) 내화가 없으면 외화도 좋으며 금, 은을 비롯한 골동 등,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서 돈이 될 만한 것은 모두 자발적으로 바치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평양 금수산 기념궁전 개건확장공사는 시신을 영구보존할 수 있는 김일성 관(館)처럼 김정일 관(館) 역시 그 시신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주민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인텔리(엘리트)들과 간부들조차도 김정일의 시신을 김일성처럼 영구보존하고 방부처리 한다면 막대한 돈이 들어갈 것 아니냐"며 "과연 그 돈을 어디서 충당하겠느냐, 부담은 고스란히 우리들이 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를 강성대국의 해라고 그렇게 큰 소리치더니 나라에 돈이 없다면서 백성들은 물론이거니와 학생들에게까지 얌체 없이 돈을 내라니 말이 되는가'라는 등의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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