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 상무대가 손잡으니 ‘주민이 웃는다’

양 기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위한 상생협력 협약 체결...최대 농산물 소비처

뉴스24 | 입력 : 2019/03/06 [11:10]

▲     © 뉴스24


장성군과 상무대간의 상생 노력이 지역 경제 활기를 불어넣으며 주민들의 웃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

 

장성군은 지난달 27일 상무대 보병학교에서 유두석 장성군수, 김만기 상무대 보병학교장, 이기선 NH농협장성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무대와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무대가 장병 급식 식자재로 장성산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내용을 담았다. 여기에 더해 군부대 간식이나 선물용 농산물 구입시에 장성 농특산물 구입을 우선 검토하는 등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장성군과 NH농협장성군지부도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상무대에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상무대는 대한민국 육군 최대 규모의 교육시설로 수천명의 군무원이 근무중이다. 또 한해동안 수만명의 교육생들이 찾고 있어 급식 수요가 연간 수백억에 이른다. 장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무대가 장성 농업의 최대 소비처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장성군은 비 접경지역 지역 농산물 군 급식 확대공급 시범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지난해 군부대에 로컬푸드 확대 공급을 위해 접경지역인 화천군, 포천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지난달 비 접경지역까지 확대키로 하고 시범지역에 장성군과 논산시를 추가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시범지역의 경우 로컬푸드 공급이 군부대 급식 식자재로 한정되어 있지만, 상무대와 체결한 이번 협약은 급식 외에도 지역 농특산물을 우선 구입하도록 되어 있어 소비 촉진 범위가 더 넓다고 말했다.

 

김만기 육군보병학교장은지역의 농업인과 상생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 농업인에겐 판로를 열어주고, 군 간부와 장병에겐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장성군과 적극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국방부가 2월부터 일반 병사들에게 저녁 시간대 외출을 허가하자, T/F 팀을 서둘러 구성하고, 장병들의 외출 편의와 서비스 이용 제고 방안을 만들기도 했다. 장성군은 교통을 비롯해 병원, 외식업, 숙박업, PC, 안경점 등 관계자들과 협의해 장병들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가격 할인 등을 약속했고, 장성군이 운영하는 문화체육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 같은 장성군과 상무대 상생의 가장 큰 수혜자는 주민이다. 군부대의 계획적인 농산물 구매가 농가의 안정적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부터 신활력추진T/F팀을 구성해 지역 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지역 단위 푸드플랜 구축을 준비 중인 장성군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 감소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상가도 장병들의 방문이 지역 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상무대에 건강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지역 상가를 찾은 장병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그 혜택은 상무대뿐 아니라 장성 농업인과 상인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며군민과 함께 상무대와의 상생의 폭과 깊이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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