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가을철 산행 안전하게 하세요.

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박지용

뉴스24 | 입력 : 2018/10/15 [07:14]

 

▲     ©뉴스24

 바람이 쌀쌀해지고 단풍이 무르익어 가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등산뿐만 아니라 산림을 이용한 치유(Healing) 목적의 여가활동 나들이객도 급증하고 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 건수는 2016년 9,530건, 2017년 9,682건으로 등산 인구와 비례하여 증가 추세에 있다. 따라서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고 산행에 나서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산행을 출발하기 전에 최소한의 장비가 갖추어져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체온 유지를 위한 여분의 보온 의류와 비상식량, 충분한 물, 스틱 등 장비들이 챙겨져 있는지 확인한다.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할 때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함께 산행코스를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유용하다.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어 무릎, 허리, 척추 부상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산행 거리를 너무 과도하게 잡아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탈진과 무릎부상이 있을 수 있으며, 등산코스가 아닌 다른 길로 산행을 하면 길 잃음 사고나 실족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산행코스를 미리 파악하고 등산로를 따라서 이동해야 한다.
 
등산 중에는 먹는 음식물도 주의해야 한다. 산행 시 수분 손실이 많아지므로 카페인 없는 스포츠 음료나 물을 조금씩 여러 번 나눠서 섭취하는 것이 탈수증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음식물의 경우도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으며 음주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산 시에는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하여 뛰지 말고 천천히 내려와야 한다. 자세를 낮추고 보폭을 짧게 하는 것이 부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며 미끄러운 곳을 피해 하산해야 한다.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무리하게 하산하려고 하지 말고 등산로에 설치된 119구조 위치 표지판을 보고 구조요청을 하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부상일 경우 보폭을 줄이고 등산스틱 등을 사용해 충격을 분산하며 하산하는 것이 좋다.
 
등산하기 좋은 가을, 충분한 준비와 안전수칙 준수로 즐겁고 안전한 등산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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