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다가오는 추석, 고향집에 안전을 선물하세요!

담양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곽지현

뉴스24 | 입력 : 2018/09/20 [18:45]

 

▲     © 뉴스24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다들 고향에 있는 부모님과 친구를 만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또한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텐데, 다가오는 추석을 더욱 즐겁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할 것을 제안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고 신속히 감지하여 대피하는데 도움을 준다. 화재는 발생 후 약 5분이 경과되면 화염의 확산속도가 급속도로 증가하여 큰 피해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초기 진화 및 신속한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나 소방서에서 거리가 멀고 인구의 대부분이 고령인 시골 마을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가 더욱 중요하다.
 
정부에서도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7년 2월 5일부터 기존에 지어진 단독주택 등에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법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주택화재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줄이고 심야시간대에 주로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초기에 진화에 가장 중요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율은 아직도 50%대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의 설치율이 80%가 넘는 것과 대조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이런 기구들은 구하기 힘들지도 않고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다. 다가오는 추석 ‘우리 집, 우리 가족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주택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명절이 되리라 생각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이 있다고 해서 지금 당장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 안전하게 생활할 부모님을 떠올린다면 투자가치는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다가오는 추석에는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오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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