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외지역서도 '책향기'… 역시 '문불여장성'

장성군, 진원면 ‧ 삼서드림빌 ‘작은 도서관’ 운영… ‘문화 사랑방’ 역할 톡톡

뉴스24 | 입력 : 2018/04/12 [14:20]

 도서관이 멀어 자주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해 운영을 시작한 장성군의 ‘작은도서관’이 문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 뉴스24

 

장성군은 군립도서관과 다소 떨어져 있는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독서 및 문화 공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진원면과 삼서 드림빌에 작은도서관을 열어 다양한 신간도서를 비치하고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장성군은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흥선대원군이 ‘학문은 장성을 따라갈 곳이 없다’는 뜻으로 한 말)답게 장성읍, 북이면, 삼계면 3개 권역에서 대도시 못지않은 규모의 군립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각 도서관의 규모는 609~2,925㎡. 군 단위인 지역이 이처럼 큰 도서관을 세 개나 보유한 건 이례적이다. 삼계도서관, 북이도서관의 경우 전통 한옥 방식으로 지어져 외관부터 다른 지역 도서관과 차별화돼 있다.

 

장성군립도서관은 이처럼 수준 높은 인프라에서 주민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 2016년 ‘제53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전국의 수많은 도서관을 제치고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총 2,742개 참여 기관 중 세 곳만 받았을 정도로 가치가 높은 상이다.

 

그러나 시골 마을의 주민들은 도서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주민자치센터 내 공간 등을 활용해 잇따라 작은도서관을 조성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진원면의 작은도서관은 주민자치센터 내 1층 일부 공간을 활용해 1,580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전담요원 등을 배치해 주 5일(월~목요일 오후 1~7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는 12주에 걸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톡톡 책으로 만나는 세상’이라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서드림빌 도서관은 지난 2012년 복지회관에 조성한 도서관을 삼서드림빌작은도서관으로 새롭게 꾸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3,000여권의 도서를 갖추고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주 2회(토․일요일 오후 1~5시) 문을 열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이 다양한 여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일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친근한 도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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