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경찰과 손잡고 ‘자살 예방 나선다’

장성군보건소, 경찰공무원 200명 상대로 자살예방지킴이 양성교육 실시

뉴스24 | 입력 : 2018/03/05 [06:43]

 장성군이 경찰과 손잡고 주민 자살을 예방에 나선다.

 

장성군 보건소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장성경찰서에서 경찰공무원을 200여명을 상대로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주민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 치료나 관리를 받도록 도움을 주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으로, 한국형 표준자살예방 교육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     © 뉴스24

 

‘보고 듣고 말하기’는 자살 고위험군에 놓여 있는 이들을 대하는 대응방안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이에 따르면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와 행동, 신호 등을 보고, 자살까지 생각하게 된 이유 등을 듣고, 이들에게 자살관련 안전 점검 목록을 확인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교육을 수료한 경찰들은 자살예방지킴이로 활동하며, 주민 접점 활동이 많은 경찰공무원들이 주민이나 이웃 등 주변 사람이 보내는 자살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대화를 통해 고위험군이라고 판단되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장성군 보건소는 앞으로도 자살 고위험군과 접촉이 잦은 주민, 군인, 공무원, 방문 간호사, 노인돌보미 등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하여 자살예방지킴이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살예방과 함께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청소년, 직장인, 노인의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캠페인, 의료지원 서비스, 위기개입,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등으로 자살방지 체계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미숙 보건소장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살자 심리부검 결과를 보면, 사망자의 93.4%가 자살 의도를 드러내는 언어와 행동, 정서적 징후를 드러냈지만 대부분의 가족들이 이를 눈치 채지 못했다고 한다”며 “주위에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우리 모두 생명을 구하는 게이트키퍼가 될 수 있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상담은 장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061-395-0199), 전국(☎1577-0199),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061-336-1007)를 통해 연중 24시간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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